맛집 리뷰

대전 유성 태평소국밥 웨이팅 꿀팁과 본점 별관 영업시간 총정리

우슬러 2025. 3. 10. 09:43

성심당 다음으로 대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태평소국밥.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이 맛집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기 맛집이다. 오늘은 태평소국밥의 본점과 분점(별관) 차이, 그리고 주말 저녁에도 웨이팅 없이 맛있는 소국밥을 먹을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한다.

 

태평소국밥 본점과 별관, 어떻게 다를까?

헷갈리는 본점과 별관의 역사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본점'이라 불리는 넓은 홀을 가진 곳이 사실 원래는 별관이었다는 점이다. 본래 홈플러스 방향에 위치한 작은 가게가 진짜 본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큰 홀을 가진 곳을 본점으로, 작은 가게를 별관(분점)으로 부르는 추세다. 지역 주민들은 이 역사를 잘 알고 있겠지만, 외지인들에게는 다소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큰 쪽이 본점인 게 맞는 것 같다.

 

 

 

 

본점 - 넓지만 항상 북적북적

현재 본점으로 불리는 곳은 넓은 홀을 갖추고 있어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는 밤 9시임에도 불구하고 밖까지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술을 마시는 손님들이 많아 웨이팅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별관(분점) - 조용하게 즐기기 좋은 곳

본점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별관(예전의 본점)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본점이 북적일 때도 별관은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영업시간이 짧아 저녁 식사 이후에는 이용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영업시간이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되어 저녁 늦게까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웨이팅 없이 태평소국밥 즐기는 꿀팁

1. 시간대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태평소국밥은 점심시간(12시 1시)과 저녁시간(6시 8시)에 가장 붐빈다. 이 시간대를 피해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2시~5시 사이, 또는 밤 9시 이후에 방문하면 웨이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 평일 방문이 핵심

주말보다는 평일, 특히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웨이팅을 피하는 지름길이다. 금요일은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붐비므로 주의하자.

 

3. 별관(분점) 이용하기

본점에 비해 별관은 확실히 웨이팅이 적은 편이다. 본점에서 5분만 더 걸어가면 비슷한 맛을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본점이 붐비는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별관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

 

 

태평소국밥 추천 메뉴와 가격

태평소국밥을 처음 방문한다면 소국밥, 내장탕, 육사시미 이 세 가지 메뉴만 먹어도 충분하다.

 

대표 메뉴

소국밥: 9,000원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소고기가 어우러져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태평소국밥의 대표 메뉴로, 처음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 밥이 말려져서 나오며, 따로국밥은 밥이 따로 나와서 국물양을 좀 더 많이 먹고 싶을 때 주문하면 좋다.

내장탕: 9,000원

소 내장의 쫄깃한 식감과 칼칼한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특유의 깊은 맛이 대전 로컬인들은 다 안다는 메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집 냉동고에 포장해 놓은 내장탕이 2~3개는 있어야 대전사람이지 않을까.

육사시미 소/대: 18,000원(대)

신선한 소고기를 얇게 썰어 내오는 육회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소주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알싸한 마늘 한 개와 참기름장을 곁들여서 쫀득한 육사시미를 먹어보자.

매운소갈비찜 39,500원(대)

예전엔 정말 자주 먹었는데, 어느 날부터 너무 양념이 강해진 느낌이랄까? 내장탕같이 고소하면서 매운 게 아니라 뭔가 양념향이 강해져서 요새는 잘 안 먹지만 꽤 인기 있는 메뉴. 졸여서 밥이랑 비벼먹기에도 좋다.

 

방문 후기 - 저녁 술자리의 완벽한 선택

오랜만에 태평소국밥 별관을 찾아 육사시미 대자와 내장탕을 주문했다. 마지막엔 소머리수육까지 시켜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육사시미는 신선한 소고기를 얇게 썰어 내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개인적으론 본관은 조금 얇게 써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별관은 사진처럼 조금 도톰하게 내어주시곤 한다. 기분 탓일 순 있지만 더 별관이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내장탕은 로컬 알만한 사람들만 안다는 메뉴.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곱들의 국물 맛이 술을 더욱 당기게 했고, 쫄깃한 내장의 식감은 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소머리수육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술과 너무 잘 어울렸다. 조금 충동적으로 주문하긴 했는데, 그냥 내장탕을 한 개 더 시키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문 정보 총정리

  • 주소: 대전 유성구 봉명동 (본점과 별관 위치 다름)
  • 영업시간: 본관 24시간, 별관 8시 반부터 새벽 1시 20분까지 (※ 최근 연장되어 저녁 늦게까지 영업)
  • 추천 메뉴: 소국밥(9,000원), 내장탕(9,000원), 육사시미, 
  • 주차: 본점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10 대남짓 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길거리 눈치껏 주차, 별관은 주변에 더 주차할 곳 없음. 
  • 웨이팅 팁: 평일 오전이나 오후 늦게 방문하거나, 별관 이용하기

 

 

 

대전을 대표하는 맛집 태평소국밥은 웨이팅을 감수하더라도 꼭 한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명하게 방문 시간과 장소를 선택한다면, 긴 웨이팅 없이도 대전의 대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태평소국밥을 꼭 일정에 포함시키길 추천한다.


대전 봉명동 태평소국밥 맛집 대전인이 추천하는 메뉴

 

대전 봉명동 태평소국밥 맛집 대전인이 추천하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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