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죽동 카페 이상화베이커리 옛날팥빙수 후기

대전 죽동에 위치한 이상화베이커리는 죽동에서 꽤나 잘 알려진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이곳은 특히 빵과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맛있는 빵과 커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에요. 이번에는 여름 메뉴로 나온 옛날팥빙수를 먹어보고 그 맛을 공유해볼게요!

 

이상화베이커리의 분위기와 첫인상

이상화베이커리는 대전 죽동의 조용한 골목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외관은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주며,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향긋한 빵 냄새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이상화 베이커리

 

내부는 약간의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이상화 베이커리 테이블

 

공간은 넓지 않지만, 약 6개의 테이블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 앉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다만, 점심시간대에는 이곳을 찾는 직장인들로 인해 붐비는 편이라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저는 운이 좋아서 조금 기다린 후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이상화 베이커리 내부

이상화베이커리의 또 다른 매력은 일하시는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점이에요.

 

아마 사장님 부부내외인 것 같은데, 처음 방문한 저에게 메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추천 메뉴도 안내해 주셔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이런 작은 친절이 카페의 단골이 되어가는 과정이더라고요.

 

옛날팥빙수의 맛과 특징

제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옛날팥빙수 때문이에요.

빙수 시작

 

여름이면 다양한 종류의 빙수들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요즘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빙수들이 많지만, 때로는 심플하면서도 정겨운 옛날팥빙수가 그리울 때가 있죠.

이상화베이커리 옛날 팥빙수

이상화베이커리의 옛날팥빙수는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듯한 느낌을 줘요.

 

큰 얼음 조각 위에 직접 만든 듯한 팥이 듬뿍 올라가 있고, 고소한 콩가루와 달콤한 연유가 그 위에 뿌려져 있어요. 이 단순한 조합이지만, 한 입 먹어보니 옛날의 추억이 떠오르는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한입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각 재료마다의 조화가 예술이였어요.

 

팥은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얼음과 잘 어우러졌어요. 이곳의 옛날팥빙수는 꾸밈없이 정직한 맛을 보여주는 메뉴라, 여름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먹으면 딱 좋을것 같았어요.

 

다양한 빵 시식

 

이상화베이커리는 팥빙수 외에도 다양한 빵으로 유명해요. 카페 한편에는 여러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곳의 특별한 점은 대부분의 빵을 시식할 수 있다는 거예요.

 

빵을 구경하며 하나씩 맛볼 수 있으니,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죠. 저는 바게트, 크루아상, 소금빵, 팥앙금빵 등 여러 종류의 빵을 시식해 보았는데, 각각의 빵이 모두 신선하고 고유의 맛을 잘 살리고 있었어요. 

 

이상화베이커리의 빵들은 모두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각종 대회에서도 수상한 경력들이 벽면에 붙어있어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총평

대전 죽동 이상화베이커리 방문 추천 대전 죽동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상화베이커리는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장소예요. 이곳의 옛날팥빙수는 단순하면서도 정직한 맛을 보여주고, 다양한 빵들은 시식을 통해 선택할 수 있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죠.

 

점심시간에는 다소 붐빌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저는 이곳을 팥빙수를 좋아하는 아내와 다시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대전 죽동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상화베이커리에서 옛날팥빙수와 함께 달콤한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