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숲길과 야영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는 독립기념관을 산책하고 왔다. 평일 낮에도 은근히 사람들이 많아서 단풍 절정시기 때나 야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땐, 정말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독립기념관 이곳저곳을 소개한다.
1. 독립기념관과 야영장 캠핑장 가는 길
사실 독립기념관과 캠핑장은 서로 다른 곳에 있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는 같지만, 들어오자마자 좌회전을 해야 캠핑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꽤 넓은 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은근히 자리가 없는 편이다.
야영장은 무궁화테마공원을 지나와서 들어올 수 있다. 각각 '대한', '독립', '만세', '통일' Zone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통일 Zone이 단풍나무 숲길과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2. 태극열차(모노레일) 이용 요금과 탑승위치
태극열차는 넓은 광장 한 바퀴 둘러보기 위해 만들어진 작은 열차다. 왕복 승차권(8~64세 미만) 기준 1,500원이었다.
탑승위치는 뾰족한 상징물을 지나자마자 좌측에 크게 표시되어 있으며, 무인 키오스크로 결제할 수 있었다.
3. 단풍나무숲길과 내부 구경하기
모노레일을 타고 지나가다 보면, 단풍나무숲길도 지나간다. 기본적으로 나무가 꽤 많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가을에 와도 구경할 곳이 많을 것 같았다. 봄이라 그런지 알록달록한 꽃과 철쭉 개나리 등이 피고 있었다. 초록초록한 마음을 보고 있으면 괜히 애국심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3.1) 독립기념관 내부
1관 '겨레의 뿌리'부터 2관 '겨레의 시련' 등 시간의 순서에 맞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부 대표적인 조형물을 왼쪽으로 지나쳐 들어가면, 1 관부터 관람할 수 있다.
3.2) 편의점과 화장실
화장실은 정말 큼직하게 이정표 중간중간 표기되어 있었고, 2관(겨레의 시련)에서 나오면,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었다. 관을 이동하는 사이사이에 이런 휴식공간이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기에도 좋았다.
평일 낮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고, 단풍이나 야영장까지 사람들이 온다면 무척 붐빌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천안이나 오송에서 가까워서 주변 사람들이 산책하기에 좋아서 많이 방문할 것 같다. 공원이 무척 잘 가꿔져 있어서 날씨 좋을 때 단풍구경이나 캠핑을 하러 온다면 더할 나위 좋을 것 같았다. 내부 박물관을 관람한다면 오랜만에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