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를 처음 설치하고 중국어 화면만 나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면 주목하자. 알리페이는 처음 설치 시 분홍색 배경의 중국 버전으로 설정되어 있어 한국어 선택이 불가능하다. 이번에는 중국 여행 전 알리페이 국제버전 변경에 따른 한국어 설정 방법에 대해 정리했다.
알리페이 분홍색 화면
알리페이를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중국 여행을 준비했다. 가기 전에 앱을 열어보니 분홍색 배경의 화면이 나왔는데 (띠용..), 메뉴도 전부 중국어였다. 이 상태에서는 결제 기능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고, 뭔가 제한적인 느낌이 강했다.


알고보니, 파란색 배경의 글로벌 버전으로 바꿔야 제대로 된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는데, 분홍색 버전은 중국 내수용이라 해외 사용자에게는 맞지 않는 인터페이스였던것!.
언어 설정이 안 되는 이유
당시, 당연히 한국어로 바꾸려고 마이페이지 > 설정 > 일반(General) > 언어(Language) 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언어가 중국어와 영어 두 가지뿐이었다.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어는 보이지 않았다.


처음엔 한국에서 설치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버전 자체가 달랐다. 분홍색 화면의 중국 버전에서는 언어 선택권이 제한되어 있었던 것이다.!!

핵심 해결 방법 - 국제버전으로 전환하기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핵심이다. 마이페이지 > 설정 > 버전전환 (Switch Version) 경로로 들어가서 국제버전으로 바꿔주면 된다. 버튼을 누르면 앱이 잠시 재시작되면서 파란색 배경의 글로벌 버전으로 전환됐다. 화면 구성도 훨씬 깔끔해지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한국어 설정 완료하기
국제버전으로 전환한 후, 비로소 다시 마이페이지 > 설정 > 일반(General) > 언어(Language)로 들어가면, 이번엔 한국어가 선택 목록에 떡하니 나타났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옵션이 생기고, 한국어를 선택하자 메뉴와 설명이 전부 한글로 바뀌었다. 그리고 '본 페이지 번역' 기능이 중국과 한국어가 오가면서 표현되어 제대로 된 알리페이를 쓸 준비가 된 느낌이었다.
결제 카드 등록하고 중국 여행 준비 끝
한국어 설정까지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해두면 중국 현지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에 가서 편의점, 식당, 택시 등 거의 모든 곳에서 알리페이를 썼는데 정말 편했다. 현금 환전할 필요도 없고, QR코드만 찍으면 결제가 끝났고, 따로 신분인증은 하지 않았다. (신분 정보 업로드 즉, 여권등록은 현지에서 대중교통을 탈 때 필요했다)

중국 여행 전 미리 설정해두자
25년 내가 다녀온 중국은 현금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가 필수인데, 현지 가서 허둥대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리 설정해두는 게 훨씬 낫다. 특히 국제버전 전환은 많은 사람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놓치기 좋으니, 나처럼 허둥거리지 말고 미리 설정해두고 수월한 중국 여행이 되길 바란다.
이밖에 필수 어플 세가지에 대한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중국 여행 필수 어플 3가지, 고덕지도 알리페이 위챗 실제 사용 후기
중국 여행 필수 어플 3가지, 고덕지도 알리페이 위챗 실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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