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지코바 스타일의 달달하고 매콤한 치킨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레시피다. 양념장 비율과 물엿 비중만 잘 잡으면 밥 비벼먹기 딱 좋은 감칠맛이 나오니 배달비 포함 2~3만 원씩 주고 먹지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자. 꽤 쉽다.
1 재료 준비 – 닭다리살과 떡이 전부
닭다리살 350g을 준비한다. 굳이 닭봉이나 다른 부위를 쓸 필요는 없다. 지코바처럼 촉촉하고 씹히는 식감을 원하면 닭다리살이 제일 낫다.
떡은 한 줌 정도, 미리 찬물에 10~15분 불려두는 게 좋다. 나중에 양념이랑 같이 조릴 때 속까지 잘 익어야 하기 때문이다. 냉동 떡이면 상온에 먼저 꺼내두거나 물에 담가두는 편이 낫다.

2 닭 굽기 – 노릇한 겉면이 맛을 결정!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해 준다.
닭다리껍질까지 노릇하게 굽기 위해서 예열이 필수고,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속까지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고, 겉면에 색이 잘 잡히면 충분하다.

닭다리살 껍질 부분을 먼저 아래로 놓고 구우면 기름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 지글지글거리고 있으면, 양념장을 만들어 주면 된다.
이후에 양념이랑 같이 졸이면서 익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세게 구우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양념장 만들기 – 이 비율이 핵심
닭을 굽는 동안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두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아래 비율이 기본이고 밥숟가락 계량본이니, 취향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기본 뼈대가 되는 양념은 위, 보조가 되는 양념은 아래에 있어서 맛술이나 케첩이 없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설탕 3
- 물엿 4
- 고춧가루 1
- 후추 조금
- 고추장 크게 1
- 다진마늘 크게 1~2
- 간장 2
- 맛술 2
- 케첩 3
- 굴소스 또는 참치액 1
- 물 2큰술

전부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된다. 굴소스 대신 참치액을 쓰면 감칠맛이 조금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물엿이 4로 꽤 넉넉한 편인데, 너무 아끼면 윤기가 안 나고 양념이 겉돌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끼지 않는 편이 낫다.
4 양념에 졸이기
닭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불린 떡과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가며 졸여준다. 양념이 닭에 착 달라붙을 때까지 계속 뒤적이면서 코팅해 주는 게 핵심이다. 너무 약한 불에서 오래 두면 떡이 퍼져버리기 때문에, 중불에서 빠르게 졸이는 게 더 낫다.

5 마무리 – 토치로 겉면을 살짝 그을리기
이 부분이 집에서 만드는 지코바 치킨의 결정적 차이다. 양념이 충분히 졸아들면 마지막에 토치로 겉면을 살짝 그을려준다. 불향이 입혀지면서 치킨집 맛이 나는데, 이 단계를 빠뜨리면 솔직히 좀 밋밋하다.

토치가 없으면 팬 위에서 강불로 잠깐 태우듯이 마무리해도 어느 정도 비슷한 효과는 난다.
레시피 세 줄 요약
- 닭다리살(350g) 노릇하게 굽고, 불린 떡(한 줌) 준비
- 설탕3·물엿4·고춧가루1·후추조금·고추장, 다진마늘 크게1·간장2·(맛술 2, 케첩3, 굴소스또는 참치액1)·물2 양념장 만들어 두기
- 양념 넣고 끓으면·떡 넣고 중불에 졸인 뒤 토치로 마무리
자주 묻는 질문 (QnA)
Q. 토치가 없는데 불향을 낼 수 있을까?
A. 팬에서 강불로 마지막에 30초~1분 정도 빠르게 마무리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효과가 난다. 완전히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다.
Q. 닭다리살 대신 다른 부위를 써도 될까?
A. 닭봉이나 순살도 가능하다. 다만 원조 지코바는 닭다리살이 지방이 있어 촉촉하고 씹히는 맛이 좋다
Q. 양념이 너무 달게 느껴지면 어떻게 조절하나?
A. 물엿이나 설탕을 줄이기보다는 간장이나 굴소스 비율을 살짝 늘리는 편이 낫다. 단맛을 직접 줄이면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벌써 2년 째 집에서 자주 만들고 있는 집코바, 여기에 플레이팅을 위한 호일까지 준비한다면 금상첨화 그 자체다.
집에서 만드는 지코바 치킨 '집코바'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지코바 치킨을 재현해 보는 '집코바'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코바 치킨 특유의 숯불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닭다리살 정육과 집에 있는 양
review-everydayda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