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편스토랑 파닭전 만들기

요즘 유행하는 파닭전을 만들어봤습니다. 편스토랑에서 이찬원님이 소개한 레시피라는 데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서 무척 유행하고 있더라고요.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맛이 뛰어나서 왜 유명한지 알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파닭전 만들기 소개할게요.

 

닭다리살과 재료 준비하기

• 먼저, 닭다리살 500g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이때 닭껍질도 같이 잘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질째 잘라야 식감이 더 좋고, 바삭한 맛을 더해줍니다. 닭껍질은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전체적인 요리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냉장고에 너무 오래 있었던 닭고기는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닭고기의 잡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대파와 마늘을 다져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 산모가 있어서 고추는 전부 넣지 않았지만, 원래는 청양고추와 홍고추 각각 2개 정도씩 다져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좋습니다. 대파는 1단, 마늘은 5~6알 정도 다져서 준비해두면 됩니다. 대파의 향긋함과 마늘의 알싸함이 닭고기와 어우러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닭다리살 재우기

• 잘라놓은 닭다리살에 우유 120ml와 감자전분 7스푼을 넣어줍니다.
• 이때 맛소금 2꼬집, 굴소스 1스푼, 멸치액젓 1스푼을 넣고 잠깐 랩 씌워서 재워두면 됩니다.
• 20~30분 정도 재워두면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이 좋아집니다.

닭다리살 재우기

파닭전 재우기

 

 

 

 

 

 

파닭전 소스 만들기

• 파닭전의 핵심은 소스입니다. 소스는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물엿 1.5스푼, 맛술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섞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쪽파가 좀 남아서 조금 썰어 넣었습니다.
• 이 소스는 나중에 파닭전에 뿌려 먹어도 맛있고,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약간 유린기 소스 같은 맛이 나는데, 간장과 설탕, 물엿이 어우러져 단짠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이 소스는 파닭전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적당히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파닭전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간장2, 설탕1, 물엿1.5, 맛술2, 다진마늘1

파닭전 부치기

•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재워둔 닭다리살을 넣고 중불로 은은하게 오랫동안 익혀서 구워줍니다.
• 기름은 넉넉히 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닭고기가 바삭하게 잘 익습니다.
• 노릇하게 보이면 완성입니다.

파닭전 부치기

• 완성된 파닭전에 만들어둔 소스를 뿌려서 먹거나,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뿌려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소스가 부족해서 넉넉하게 만들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왠만한 치킨보다 맛있고, 생각보다 먹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하나 부치고 다른 하나 부칠 때 생각보다 빨리 먹었는데 다른 한판이 나오는 데까지 오래 걸려서 애가 탔답니다.

파닭전 만들기 후기

개인적으로 소스가 사실 다한 것 같은 파닭전,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제가 만든 레시피를 따라 해 보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요리는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스러운 요리였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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