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에는 참 옛스러운 맛집들이 많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인 '세월 양꼬치'를 다녀왔다. 술자리를 갖다보면 으레 새벽 1시쯤 다시 출출해지는데 이때 가기 좋은 중국 요리 전문점이다. 경장육슬과 지삼선을 먹은 세월양꼬치 리뷰 시작.
세월 양꼬치 회기
- 당연히 주차는 없는 맛집거리 한복판에 있다.
- 늦은 시간에 가면 양꼬치 먹는 사람들 보다 요리를 먹는 사람들이 더 많다.
- 기본적인 메뉴판, 마라샹궈, 향라대하, 꿔바로우 그리고 양꼬치가 유명하다.
- 우리가 시킨 건 짭조름한 고기와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경장육슬과 가지볶음 요리인 지삼선을 주문했다.
- 기본 찬으로 나오는 저 땅콩만으로도 맥주안주로 손색이 없다.
음식 후기
- 드디어 나온 지삼선, 약간 탕수육 같은 소스맛에 바삭바삭한 가지튀김 맛이다. 딱 소맥에 적합한 안주랄까..
- 다음은 경장육슬, 여기서의 팁은 고수를 조금 달라고 해서 같이 건두부면에 싸 먹으면 더욱 맛있다.
- 신선한 야채들과 건두부면에 고기볶음을 놓고 고수 조금 같이 와아아 먹으면.. 중국식 야채쌈밥느낌이랄까?
대파, 오이, 당근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운데엔 짭조름 한 가는 고기볶음이 가운데에 있다. 이걸 기호에 맞게 건도부면을 쌈채소 삼아 싸 먹으면 된다.
총평
-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세월양꼬치
- 양꼬치도 맛있지만 요리들도 먹어보길 바란다.
- 경장육슬을 시킬 땐 고수도 조금 달라고 해서 곁들여 먹자.
주로 양꼬치가 메인 메뉴이긴 하지만, 다른 중국요리들도 안주로 먹기에 훌륭하고 가성비가 좋기에 추천할만하다. 이날 경장육슬, 지삼선과 함께하니 마감시간인 새벽 3시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