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터닝도어 쳐짐 유격 조절하는 방법 및 후기

세탁실 인테리어로 자주 하는 터닝도어, 시간이 지날수록 한 번쯤 문이 잘 안 닫히거나 유격이 생기는 문제를 경험하셨을 텐데요. 저도 집에 있는 LG하우시스 터닝도어에 시간이 지나면서 유격이 생겨서, 간단하게 유격을 조절한 방법을 공유해 볼게요.

 

1. 터닝도어 유격이 생기는 이유

터닝도어는 방음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지만, 제법 무게가 있는 구조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유격이 생길 수 있어요. 저의 경우, 약 3년 정도 사용 후에 문이 약간 처지거나 닫힘이 부드럽지 않을 때가 있었어요. 찾아보니, 이 문제는 간단한 조정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2. 준비물

  • 육각렌치
  • 일자드라이버 (혹은 작은 송곳)

작업에 필요한 도구는 정말 간단해요. 집에 기본 공구만 있어도 충분하답니다. 그리고 터닝도어 문 밖으로 나가서 경첩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저는 육각볼트가 달려있는 전동공구를 사용했어요. 마침 전동공구에 육각렌치가 있더군요.

 

 

3. 유격 조절 순서

수평·수직 나사 위치 확인하기

세탁실로 나가, 3개의 경첩을 보면 각각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수평은 문이 좌우로 틀어진 경우, 수직은 문이 위아래로 쳐진 경우를 조절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하중에 의해 문이 쳐지는 경우, 수직도 문제이지만, 수평 조절 나사도 조금씩 조절해 주는 게 좋습니다.

 

수평조절 캡 제거하기

경첩 위에 있는 캡을 일자드라이버로 제거하세요. 이 작업은 조절 나사를 드러내는 준비 단계예요.

 

수직 방향 나사 조정하기

문이 아래로 처졌다면, 육각렌치를 이용해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세요. 나사가 문을 위로 조금씩 밀어 올려 수직으로 정렬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모든 경첩의 나사를 조금씩 조여줘야 고르게 올라간답니다. 잘 돌아가는 경첩은 돌려주고, 너무 뻑뻑한 경첩은 그대로 두었어요.

 

수평 방향 나사 조정하기

문이 사선으로 틀어졌다면, 수평 나사를 돌려주세요. 보통 문이 쳐진 경우는 수평방향으로도 틀어져 있을 수 있어요.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손잡이 쪽이 올라가고, 반시계 방향은 경첩 쪽이 올라가요. 마지막 아래에 있는 경첩은 반대 방향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조절하며 미세 조정을 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4. 조절 후 점검하기

문을 닫고 '잠금' 모드로 각 모서리의 테두리를 확인하세요. 문이 손잡이 쪽으로 처졌다면 대부분 수직 조정이 필요해요. 저는 처음에 너무 수직조절을 많이 해서, '잠금' 모드로 문이 잠가지지 않더라고요. 뭐든지 적당히 조정 후, 잠금 상태로 테스트해 밀폐가 잘 되는지 확인하세요. 한기도 막히고 문이 딱 맞는 느낌이 들면 성공입니다! 

 

5. 주의사항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조정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 제조사 홈페이지의 설명서도 참고하세요. LG하우시스 터닝도어의 경우, 설명서나 관련 동영상을 활용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https://youtu.be/aTrdoLXLxHA?si=UOOv2k0QnHEevBdF

 

마무리

터닝도어는 소음과 한기를 막아주는 인테리어의 꽃이죠! 시공하고 나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는 아이템이긴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관리가 필요할 순간이 오곤 하는데, 그럴 때 육각렌치 하나로 스스로 조절해 보세요. 문제 해결 후엔 새 도어처럼 깔끔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