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필수, 현지 월마트(Walmart) 장보기 완전 정복 가이드

오늘은 제 미국 한 달 살이 중 경험한 미국 현지 월마트(Walmart) 쇼핑 후기를 꼼꼼히 공유해드릴게요. 추가로 사면 좋은 꿀템과 가격들에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게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방문한 월마트의 장보기,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월마트, 그 넓고 많은 매장들

시카고에 도착해 놀란 점은 주변에 월마트 매장이 무려 4곳 이상이나 있다는 것! 대형 마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듯한 광경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할인마트답게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죠.

미국 시카고 월마트.webp

 

참고로, 미중부지역은 개인적으론 월마트보다 마이어(Meijer)가 좀 더 관리가 잘되어있는 마트라고 생각되니 월마트대신 마이어도 방문해 보세요.

 

월마트 쇼핑 꿀팁과 주요 구매 품목

1. 양파 구매의 새로운 경험

처음에는 양파 구매부터 당황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무게 측정 시스템에 당황했죠. 파운드(pound) 단위로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재고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직원의 도움으로 정찰제 양파망을 구매할 수 있었고, 오히려 더 저렴하고 신선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1파운드(1lb)는 450g정도랍니다.

양파와 과일 무게 재는곳.webp

 

TIP: 현지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주저 말고 물어보세요!

 

 

 

2. 조류독감의 여파, 계란 가격

최근 조류독감의 여파로 계란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어요. (25년 2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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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장 때는 12개에 1-2달러였던 계란이 이번에는 무려 7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최대 7배 가까이 오른 가격, 그 충격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출장 기간 동안 조금 가격이 내려가는 듯 하더니 다시 올라가더군요. 예전과 같은 가격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3. 돼지고기 구매 가이드

돼지고기는 사용용도가 다양한 'Country style ribs'와 'Butt' 부위를 구매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자주 먹는 삼겹살 부위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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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는 쉽게 말해 앞다리 갈비와 목살 사이의 부위로, 카레, 김치찌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1키로(약 2파운드)에 약 9달러로, 한국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절반정도 요리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는게 좋아요.

 

4. 립아이 스테이크의 새로운 발견

소고기는, Extra Thin 버전의 립아이 스테이크를 선택했는데 조리의 편리함이 최고였어요.

두꺼운 소고기도 좋지만, 비싸기도하고, 익히는데에 시간도 많이걸려서 간단한 밥반찬이나 볶음요리에도 좋은 Thin 혹은 Extra Thin 제품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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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500그램(약 1파운드)에 17달러 정도로, 작은 양을 구워 밥 반찬으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5. 틸라피아 생선의 매력

미국에서 생선 요리는 쉽지 않은데, 틸라피아는 그 예외! 이미 손질된 냉동 생선으로 2파운드(약 900g)에 9달러 정도에요. 보통 행사하고 잇는 제품이 많으니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은 없는지 확인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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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는 가자미와 비슷한 맛에 기름, 소금, 후추만 뿌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얼큰한 국에 넣으면 대구탕이나 매운탕 같은 느낌을 내게 해주는 꿀템이에요. 보통 계란후라이보다 먼저 틸라피아를 구워주고, 이후에 소세지나 계란후라이를 옆에 두고 먹으면 간단히 구워먹는 밥반찬 완성이에요.

 

6. MZ 세대의 선택, 모델로 맥주

출장중에 맥주 빼놓을 수 없죠. 모델로는 멕시코 origin 골든 라거 스타일의 맥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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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몰트 풍미가 강하고, 하이네켄보다 목넘김이 가벼워 미국 현지 MZ세대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해요. 자주 먹게되는 버드라이트나, 밀러라이트보다는 에일스러운 향이 나서 개인적으론 조금 별로긴 했지만, 미국의 떠오르는 맥주 모델로도 한 번 경험해 보세요!

 

7. 존슨빌 소시지의 활용도

다양한 맛의 존슨빌(Johnsonville) 소시지. 6개 들이에 7달러로 가성비 최고! 햇반과 짜파게티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다만, 꽤나 짜기 때문에 양에 주의해야 해요. 치즈가 들어가있는 맛도 있고, Smoked 맛도 있긴하지만, 보통 맛이 제일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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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만능 토마토 파스타 소스

파스타뿐만 아니라 볶음밥, 반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토마토 소스. 큰 병에 3달러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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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저 용기보다 더 큰통에 든 양념들을 사놓곤 해요. 한달이면 충분히 사용하더라구요.

 

월마트 쇼핑 꿀팁

  • 가격 비교를 꼭 하세요. 비슷한 제품군 중 행사상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보통 Buy1 Get1 50%가 가장 많습니다. 하나 사면 다른 하나는 절반가격 이라는 뜻)
  • 현지 직원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질문하세요. 대부분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 냉동식품도 생각보다 맛있고 신선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보통 냉동 피자나 너겟류가 도전하기 좋습니다. (미국은 생각보다 전자레인지 문화와 냉동식품 문화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마무리

월마트는 단순한 마트 이상인 것 같아요. 미국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죠.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월마트도 도전해보시고 마이어도 한 번 둘러보세요. 여러분의 미국 여행, 혹은 출장이 월마트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가시길 바랄게요! 다음 미국 생활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미국 마트 마이어(Meijer) 장보기 필수템과 꼭 사야할 아이템들

 

미국 마트 마이어(Meijer) 장보기 필수템과 꼭 사야할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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