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1월에 새롭게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안성-구리 구간을 직접 이용해본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이참에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경험해보고자 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도로 상태부터 휴게소까지, 제가 느낀 세종포천고속도에 대해 공유해 볼게요.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현황
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현재 개통 상태를 살펴보자면, 사실 포천에서 구리까지는 이미 2017년에 개통되어 운영 중이었어요. 이번에 새롭게 개통된 구간은 구리부터 안성까지의 72.2km 구간이에요.
현재 개통된 구간을 정리하자면,
- 구리~포천(50.6km): 2017년 6월 30일 개통된 민자 구간
- 안성~구리(72.2km): 2025년 1월 1일 개통된 재정 구간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남안성 JC 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
- 남용인IC: 2025년 12월 개통 예정(현재 공사 중)
- 세종~안성(55.9km): 2026년 개통 예정(재정 구간)
내년이면 드디어 세종에서 포천까지 완전히 연결되는 대동맥이 완성될 예정이니 기대가 크네요!
실제 이용 경험과 느낌
이번에 안성에서 구리 방향으로 달려보았는데, 와... 정말 쾌적했습니다. 넓은 3차선 도로가 뻥 뚫려있고, 아직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어요. 특히 제한속도가 120km/h라서 합법적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화물차가 거의 없어서 체감상 더 뚫려있는 느낌이었어요.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쾌적한 도로를 타본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평소 경부고속도로나 다른 고속도로들이 차량으로 꽉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도로는 마치 제 차만을 위한 전용도로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다만 남용인나들목은 아직 개통되지 않았고 올해 말에 진출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통행 요금 정보
통행료는 거리비례제로, 남안성분기점에서 남구리IC까지 약 74km 구간에 3,100원이 부과됩니다. 중랑IC 구간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1,400원이 추가되고요. 한국도로공사 재정 구간이라 km당 44원에 기본요금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통행료는 일반 통행료와 거의 똑같거나 살짝 비싸다곤 할 수 있지만, 한 번 달려보면 그런생각 들지 않을거에요.
전 오히려 생각보다 저렴한 느낌이었거든요. 거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격인 것 같아요. 서울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편안하다면 이 정도 통행료는 기꺼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톨비 주고 잔뜩 막히는 중부고속도로보단..)
처인휴게소: 이건 정말 가볼 만해요!
개인적으로 이번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처인휴게소였어요. 양방향으로 모두 진입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데, 휴게소 외관부터 예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잠깐 들러서 화장실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안에 스타벅스도 있고 식당가도 엄청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어요. 30분 동안 구경만 했네요! 매장 구성이 일반 휴게소보다 훨씬 다양하고, 공간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특히 수유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생긴 휴게소답게 모든 시설이 새것이고 깔끔했습니다. 정말 휴게소라기보다는 작은 쇼핑몰 같은 느낌이랄까요?
음식도 맛있어 보였고, 특산품 코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선물 사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현지 직송 방울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맛보시더니 다들 한박스씩 사가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식사도 해보려고 합니다.
완공 후 기대효과
2026년에 세종-안성 구간까지 완성되면 명실상부 세종에서 포천까지의 세로축 고속도로가 완성됩니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안성-구리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 구간이 운영되고 있기도 하구요.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동부와 경기 동부, 그리고 충청도까지 이어지는 세로축이 생기면서 교통 흐름이 훨씬 원활해질 것 같아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충청도나 세종 방면으로 이동할 때 정말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마치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안성-구리 구간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쾌적한 도로 환경과 제한속도 120km/h로 시원하게 달릴 수 있고, 처인휴게소까지 너무 잘 되어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서울과 중부권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장거리 여행 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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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 세종포천고속도로 핵심 ‘안성~구리 구간’ 뚫렸다! 개통 효과 얼마?
세종포천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인 안성~구리 노선이 새해 첫날 개통됐습니다. 이를 통해 안성에서 구리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한데요. 개통 기대 효과 및 주변 부동산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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