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원 자격증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신청 후기

약 1년 반 만에 드디어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신청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평생교육원에서 인터넷 강의도 듣고, 시험도 보고, 실습까지 하나하나 마친 뒤라 감회가 남달랐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신청 버튼을 누르는 순간만큼은 빨리 지나간 듯했다. 지난 한국어 교원 수강 후기와 자격증 신청 후기를 생각나는대로 담아본다.

 

History

지난 23년도 1월부터 한국어교원 과정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지금 25년 9월이니 거의 1년 반(?) 만에 수강 완료한 것이다.

 

기억에 남는건, 온라인 강의가 대다수였지만 실습 교육은 직접 나가야 했고, 그 시간이 가장 긴장되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이제는 오프라인) 학생들을 앞에서 가르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 2급 수강 완료 후기, 실습과 레포트 작성 팁

한국어 교원 자격증 2급 수강 완료 후기, 실습과 레포트 작성 팁

 

실습 수업이 끝나고 나니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싶었다.

 

자격증 신청 방법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국립국어원에서 심사를 하기 때문에 관련된 서류들을 제출해야 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수강했던 교육기관에서 직접 서류를 내는 게 아니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급한 공식 서류만 인정된다는 것이었다.

 

https://www.korean.go.kr/

국립국어원

 

https://www.cb.or.kr/creditbank/base/nMain.do

메인 | 학점은행

 

학위수여예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 제출했는데,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중요한 과정이라 꼼꼼히 확인했다.

 

 

방법은 기존에 듣던 (진흥평생교육원) 에 매뉴얼을 보고 따라했다.

 

예정증명서 아닌, 학위증명서를 내야 함!!

 

올해 신청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였고, 접수 마감일에 맞춰 제출을 마쳤다.

졸업예정증명서가 아닌, 학위증명서였는데, 나중에 보완요청이 왔다.

 

 

원래는 10월 말에 발표가 난다고 했는데, 중간에 한번 연락이 와서 심사 결과가 11월로 밀린다고 했다. 신청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서 심사에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이렇게까지 수요가 많았나 싶어 놀라기도 했다.

 

총평

요즘 검색을 해보니 나와 비슷하게 직장을 다니며 틈틈히 이런 과정을 밟은 사람들이 꽤 많았고, 다 들을만 한데, 다들 실습이 가장 힘들었다는 공통된 이야기를 남겼던 것 같다. (아마도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기 때문인 듯 싶다. 난이도는 뭐 학교다닐때 만큼은 아니다)

 

이 자격증이 해외에 혹시 나가게 되더라도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최근 인기의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았다. 기다림이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는 진짜진짜 끝이 보인다. 긴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자격증이 나오면 조금은 뿌듯할 것 같다. 

 

 

끝나지 않을 것 만 같았던 긴 과정을 마무리한 작은 일기처럼 기록을 남겨본다. 나중엔 자격증이 나오고 나서 최종 후기를 올려봐야지.

 

처음 도전하던 그 시절 첫 포스팅은 아래글

[취미/자격증] 한국어 교원 자격증 도전기, 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비교,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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