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오이김치 겉절이 스타일 레시피 만들기

집에서 즐겨 먹는 오이김치 겉절이 스타일로 무치는 레시피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장모님이 주신 신선한 오이 4개로 만들어봤는데, 오이의 상큼함과 양념의 조화가 뛰어나 고기반찬이랑 잘어울린답니다. 특히 여름철에 시원하고 아삭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반찬 중 하나인 오이김치 만들기, 바로 시작할게요.

재료 준비

오이는 마당에서 키운 오이라서 씨가 좀 굵은 편이었어요. 혹시나 저와 같이 씨가 좀 굵은 경우 씨만 조금 제거해 주셔도 좋습니다.

오이'김치' 이다 보니, 멸치액젓은 필수재료이고 나머지 재료들은 상황에 맞게 가감하는게 좋습니다.

오이: 4개
양파: 1/2개
고춧가루: 1컵
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3큰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3큰술
통깨: 약간
마늘: 2큰술
생강: 1/2큰술

요리 과정

1. 오이와 양파 손질하기

오이를 깨끗이 씻은 후, 양 끝을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오늘은 겉절이 스타일로 바로 먹을거라, 살짝 얇은 편썰기로 오이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겉면의 돌기도 너무 뾰족해서, 필러로 조금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양파 1개도 미리 채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좀 제거하고 싶다면 찬물에 잠시 담가주세요.

2. 소금물에 절이기

소금을 넣은 팔팔 끓인 물을 오이에 부어주세요.

소금은 약 1큰술 정도 넣어주고, 물은 꼭 팔팔 끓여 넣기보다, 정수기에서 가장 뜨거운물로 받아줬어요.

약 20분 정도 오이를 절여서 오이 특유의 아삭함을 살리면서도 살짝 부드러운 식감이 나오도록 준비해요.

절인 후에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3. 양념 준비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준비해요.

다진마늘 2, 생강 1/2, 고춧가루 1, 설탕 1, 매실청 3 , 새우젓 1, 멸치액젓 3 큰술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니, 입맛에 맞게 맛을 조절해보세요.

저는 고춧가루는 살짝 적게, 매실청이 없어서 설탕을 조금 더 많이 넣었어요.

통깨도 적당량 뿌리고 섞어서 고춧가루가 조금 불려질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주세요.

4. 오이와 양파 섞기

잘 절여진 오이와 얇게 썬 양파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부어 잘 버무려주세요.

잘 절여진 오이는 잡고 휘어봣을 때 고무줄처럼 탄성이 느껴지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양념을 넣고 너무 주무르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어서, 젓가락으로 잘 휘젓는다는 느낌으로 양념을 묻혀주세요.

5. 마무리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이김치가 완성되면 바로 드셔도 좋고, 조금 숙성시켜서 드셔도 맛이 깊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겉절이 스타일로 얇게 썰었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맛있답니다.

오이김치 만들기 팁

오이김치 겉절이는 간단하면서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몇 가지 중요할 만한 팁은,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소금물에 절이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이에 짭짤한 간이 베어들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 넉넉히 오이를 절여두는게 좋아요.
매실청과 같은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설탕만 넣으면 뭔가 부족한 맛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