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중인 산모를 위해 맵지 않은 오이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춧가루를 거의 넣지 않아 맵지 않지만, 양파의 알싸함을 추가해 개운한 맛을 잃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이를 따로 절이지 않아 빠르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이 오이김치는 수유 중인 산모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오이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재료
- 오이 2개
- 오이 절임용 물 500ml, 굵은소금 1큰술
- 양파 1개
- 부추 50g (선택 사항)
- 고춧가루 1큰술 (원래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멸치 액젓 3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매실액 1큰술
오이와 재료 준비
- 먼저 물 500ml에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이 소금물은 오이를 절이는 데 사용됩니다.
- 그 사이에 오이의 양 끝부분을 제거하고 손가락 마디 크기로 4등분 합니다. 오이를 이렇게 자르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맛이 좋아집니다.
- 그리고 양파 1개를 채 썰어 찬물에 헹궈 매운기를 뺍니다. 고춧가루를 최소화해 넣기 때문에 양파의 알싸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오이 절이기
- 소금물이 끓으면 자른 오이를 큰 볼에 넣고 끓인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3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이 방법은 오이를 빠르게 절여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소금으로 무쳐서 물기를 빼내곤 하지만, 이 과정은 뜨거운 물을 사용해 빠르게 진행되므로 시간이 단축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금물을 버리고, 오이를 구부려보면 꽤 부드러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이가 너무 흐물거리면 안 되므로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양념 만들기
- 이제 양념을 준비합니다.
-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멸치 액젓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을 넣고 잘 섞습니다. 간을 보면서 짠맛이 부족하면 멸치 액젓을,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씩 추가합니다. 개인적으로 멸치 액젓 1큰술과 올리고당 1큰술을 더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면 오이를 양념에 무칠 때 더 맛있게 배어들어갑니다.
오이김치 완성
절여진 오이는 한 김 식힌 후 물기를 잘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잘 배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이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칩니다. 채 썬 양파를 함께 넣어 버무립니다. 양파의 알싸한 맛이 오이김치의 개운한 맛을 더해줍니다.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더 아삭하고 달콤한 오이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양파의 알싸함 덕분에 고춧가루가 적어도 충분히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오이김치는 수유 중인 산모에게도 좋고, 매운 음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간단한 재료와 빠른 조리법으로 맛있는 오이김치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