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최근에 도전한 쏘카일렉클 전기자전거 사용 후기를 자세히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이동수단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놓칠 수 없었죠. 특히 요즘 도심 속 이동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전기자전거인 쏘카일렉클을 처음 사용해본 느낀점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쏘카일렉클 첫 도전
동네를 지나다니다 보면 요즘 '쏘카'라고 적힌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쏘카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쏘카일렉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더라고요.
마침 회식 장소에 가야 하는데 차를 집에 두고 온 상황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택시를 잡자니 혼잡한곳이라 요금이 만만치 않을것 같고... 그래서 이참에 쏘카일렉클을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접근하기 편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어플을 켜서 빌려봤어요.
이용 방법은 꽤나 심플
쏘카 앱을 통해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데, 저는 이미 쏘카 계정이 있어서 추가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자동차만 빌려봤는데, 앱에서 '자전거' 탭으로 들어가면 지도에 주변의 빌릴 수 있는 자전거의 위치가 표시되더라고요.
각 자전거의 배터리 상태와 주행가는 거리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이동 시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대여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앱에서 직접 잠금 해제하는 방식으로 가능했어요. 저는 앱에서 바로 잠금 해제를 선택했는데, 정말 몇 초 만에 '띠리릭~' 하면서 자전거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편하다!?
제가 이날 약 13분 동안 이동했는데, 처음 타보는 전기자전거라 약간 긴장했지만 금방 적응됐습니다. 안장은 끝까지 (6~7?) 까지 올리니 적당했고,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전기 모터의 도움으로 쉽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정말 신기했어요. '슝~'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 감각이 묘하게 중독성 있었달까요? 공유 서비스다 보니 자전거 상태가 혹시 좋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안장도 편안했고, 핸들도 안정적이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오르막길에서의 성능이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숨이 차서 올라가기 힘든 언덕도 거의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전기 모터가 페달을 밟는 힘을 증폭시켜주는 느낌이랄까요?
속도는 생각보다 엄청 빠르진 않았지만, 도심에서 이동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저속에서 전기 모터의 도움이 많이 느껴져서 출발할 때 편안했어요. 최고 속도는 약 25km/h(? 혹은 그 이하)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안전을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
이날 제가 약 13분 정도 탔는데, 요금은 정확히 2,5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첫 이용이라 약간 비싸다고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택시를 탔으면 최소 8,000~9,000원은 나왔을 것 같아요. 그리고 버스는 기다리고, 타고 내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더 오래 걸렸을 테니, 시간과 비용을 모두 고려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쏘카일렉클의 요금 체계는 잠금해제 600원에 분당 150원인데,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꽤 부담 없는 가격인 것 같아요. 이날 제가 13분 탔을 때 2,500원이 나온 것도 600원 + (150원 × 13분) = 2,550원으로 계산이 딱 맞네요. 물론 장거리에는 다른 교통수단이 더 경제적일 수 있겠지만, 3~4km 정도의 거리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처음 이용해서 그런지 크레딧?이라는걸 줘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반납도 심플
반납도 빌릴때와 마찬가지로 앱에서 할 수도 있고, 자전거의 가운데 버튼을 5초간 눌러도 바로 반납됩니다. 저는 자전거에 있는 버튼으로 반납했는데, 버튼을 누른 후 LED 표시등이 깜빡이더니 잠금 장치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앱에서도 반납 완료 알림이 왔습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반납 위치는 지도상 허가된 부분(주로 도로변) 으로, 다른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반납할 수 있었어요. 특별한 반납 스테이션이 없다는 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장점과 단점
이번에 처음 이용하면서 느낀 솔직 후기를 장점과 단점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장점:
- 앱 하나로 간편하게 대여와 반납이 가능
- 오르막길에서도 전기 모터의 도움으로 편하게 이동
- 택시나 버스보다 경제적인 경우가 많을 듯 (특히 비 서울지역이라면)
- 기다림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음
단점:
-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음 (비 오는 날이나 너무 더운 날은 이용하기 어려울 듯)
- 추가로, 요즘 날씨엔 송화가루가 핸들이나 안장에 쌓여있기도 함
-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야 함 (주행거리도 나옴)
- 헬멧이 제공되지 않음 (추후 안전 문제가 있을 것 같음)
- 장거리 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총평
쏘카일렉클은 3~5km 정도의 단거리나 중거리 이동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대중교통 정류장까지 거리가 좀 있는 분들 (비 수도권)
- 출퇴근이나 약속 장소까지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 분들 (차 놓고 회식장소로 가거나 할 때)
- 주차 문제로 차량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
- 가벼운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싶은 분들
날씨가 좋은 날, 약속 장소에 갈 때 쏘카일렉클을 한번 이용해보세요. 전기자전거의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무료 이용권이나 할인 혜택도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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