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반찬의 끝판왕 닭간장조림 만들기

활용도가 높은 닭다리살로 만든 닭간장조림을 소개합니다. 이 요리는 단짠단짠한 맛으로 밥도둑 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의 주말 요리 레퍼토리 중 하나인데 닭다리살이 있을 때 집코바치킨이랑 자주 해 먹는 메뉴랍니다. 집에 있는 다양한 야채들과도 잘 어울려서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요리입니다.

 

재료 준비하기

  • 주재료는 닭다리살 500g이고, 양념으로는 진간장, 설탕, 물엿, 굴소스, 식초, 우유를 준비합니다.
  • 부재료로는 양배추와 다진 양파가 있으면 좋습니다. 재료를 준비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신선한 재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신선한 재료일수록 요리의 맛이 배가됩니다.

닭다리살 손질

먼저 닭다리살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오래된 닭고기는 잡내가 날 수 있으므로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두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닭고기의 잡내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이후 먹기 좋은 크기로 닭다리살을 가위로 썰어 주세요.

닭다리살 물기제거닭다리살 양념넣고 재워주기양배추와 볶아주기
닭다리살 재우고 양배추와 볶아주기

양념 재우기

  •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양파 1/2개, 소금 3꼬집, 맛술 1스푼, 후추 약간을 넣어 닭다리살을 30분 정도 재워 연육작용과 잡내를 잡아줍니다.

이 과정은 닭다리살에 풍부한 맛을 더해줍니다. 재우는동안 팬을 예열하고 부재료들을 손질하면 금방 재워집니다.

부재료 손질

양배추와 양파를 채 썰어 줍니다. 채 썬 양배추와 양파는 요리에 아삭한 식감을 더해 줍니다. 이 두 가지 재료는 단짠단짠한 간장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취향에 맞게 양을 더 늘려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채는 많으면 많을수록 맛있습니다.

닭간장조림 요리하기

닭다리살 볶기

  •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둘러 주세요. 재워둔 닭다리살을 넣고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자주 뒤집지 말고 익혀 줍니다. 양면이 모두 노릇해지면 설탕 3스푼을 뿌려 단맛을 입혀 줍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겉면이 노릇노릇해지기 전에 너무 자주 뒤집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자주뒤집으면 특유의 갈색빛이 돌지 않아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뿌려 단맛을 입히는 순간에는 너무 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부재료와 함께 볶기

  • 채 썬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 줍니다. 물 1컵, 진간장 3스푼, 굴소스 1스푼, 물엿 1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주세요. 간장의 비율을 조금 더 높여 단짠단짠한 맛을 내도 좋습니다.

야채를 많이 넣는다면 물은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함께 볶으면서 풍기는 향은 정말 일품입니다. 진간장과 굴소스가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해 줍니다. 물엿이 들어가면서 소스가 걸쭉해지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스 졸이기

  • 10분간 중불에서 볶아 주면 소스가 서서히 졸아들기 시작합니다. 절반쯤 졸아들었을 때 식초 1스푼을 넣어 잡내를 없애고 깊은 단맛을 낼 수 있게 합니다. 발사믹 식초가 더 잘 어울리지만, 일반 식초도 충분히 좋습니다.
  • 적당히 간을 봐가면서 졸여 주세요. 소스를 졸이는 동안 요리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초를 넣어 잡내를 없애는 동안 중간중간 적절한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릇노릇 익혀주기
강불에서 노릇노릇 익혀주고 졸여주기

닭간장조림 완성

완성된 닭간장조림에 통깨를 살짝 뿌려 줍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진정한 밥도둑 반찬이 완성됩니다. 이 요리는 닭다리살의 풍부한 맛과 단짠단짠한 간장 소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반찬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닭간장조림 완성
닭간장조림 완성

 

집에 있는 다양한 쌈 야채들과 곁들여먹기에도 좋습니다.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전자레인지로 돌려먹어도 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조금 넉넉히 만들어서 하루이틀 먹기에 좋은 밥반찬, 닭간장 조림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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