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 따뜻한 수제비 간단하게 만들기

비 오는 날 산모의 꿀꿀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한 따뜻한 수제비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정성으로 빚어낸 수제비가 가득 담겨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느낌인 수제비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재료 준비 및 육수 만들기

밀가루는 최소한으로 구성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산모 니즈에 의해 따뜻한 수제비를 준비해 봤습니다.

육수는 멸치육수를 우려내어 사용해도 좋지만, 요즘 편리한 코인 육수를 이용했습니다.

코인 육수 하나에 국간장과 참치 액을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수제비는 육수 하나로 맛이 좌우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육수 만들기

멸치 육수를 우려내기 어렵다면 코인 육수를 사용하세요.

오늘은 밀가루 반죽도 해야 하니 육수는 간편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코인 육수 하나를 물에 풀고, 국간장과 참치 액으로 간을 맞춥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만약 코인 육수도 없다면, 참치액과 국간장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코인 육수와 국간장으로 육수 간단히 내기

밀가루 반죽

수제비의 핵심은 밀가루 반죽입니다. 밀가루는 중력분이 적당합니다.

밀가루 반죽

 

매뉴얼에는 중력분 500g에 물 270ml를 사용하면 약 4인분의 양이 나옵니다.

저울이 없어서 제가 계량한 방법으로는 약 3인분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저는 밀가루를 70ml 계량컵으로 수북이 7컵, 물은 2컵 정도를 넣었습니다.

밀가루 계량하기

 

계산해 보면 밀가루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7컵을 계량했지만 중량은 490g 미만일 것이고(약 400g 정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150ml 정도를 사용한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죽은 적당히 찰기가 생기도록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만듭니다. 처음부터 물을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면서 질감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반죽이 적당히 뭉쳐지고 살짝 뻑뻑한 느낌이 나면 좋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에 넣어서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상온에 20~30분 숙성시켜 주면 더욱 쫄깃해집니다.

 

반죽 숙성하기

 

 

채소 손질 및 수제비 끓이기

수제비 준비는 끝났고, 육수를 끓이는 동안 감자 2개와 애호박 반개를 썰어줍니다.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감자는 깍둑썰기로 썰었습니다. 처가댁에서 보내준 홍 감자는 겉이 붉고 살짝 고구마처럼 살색을 띠어 더욱 맛있어 보였습니다.

 

채소 넣고 끓여주기

끓는 육수에 채소들을 모두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수제비 뜯어서 넣고 고추조금 넣기

그런 다음,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줍니다.

체감상 3인분이 아니라, 6인분쯤을 만드는 기분이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수제비

수제비가 익으면 다진 고추를 조금 넣고 국물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2~3방울을 떨어뜨려 밀가루 풋내를 잡아주면 완성입니다.

포슬포슬한 애호박과 감자가 잘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의 식단이 완성됩니다.

 

수제비 완성

 

수제비는 육수를 내는 것부터 단순하지 않은 음식이지만, 얼마든지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밀가루 반죽의 적당한 찰기와 숙성 시간, 채소를 다듬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모두 산모를 위한 배려와 사랑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비오는날 포슬포슬한 수제비

 특히 비 오는 날,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기분이랍니다. 다양한 채소들을 곁들여서 비 오는 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 어떠신가요? 맛있게 즐기시고 꿉꿉하지 않은 장마철 보내세요!

맛있는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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