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대전] 흥부네 칼국수 보리밥, 웨이팅 있는 로컬 맛집

동네에 한 군데쯤은 웨이팅이 많아도 자랑하고 싶은 가게가 있지 않나요? 저희 집 앞엔 보리밥과 칼국수가 맛있는 ‘흥부네’가 있습니다. 메뉴 추천과 왜 이곳을 좋아하고 자주 오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흥부네 칼국수 보리밥

  • 주차 불가, 골목길 주차해야 하는데 난이도 높음
  • 테이블에 있는 빌지에 원하는 메뉴를 적어서 주문
  • 보통 보리밥, 파전, 칼국수들이 시그니처메뉴

 


오랜만에 왔더니 더 유명해진 건지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일요일 저녁 6시쯤 왔는데 앞에 네 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기번호
흥부네 대기 번호표

기다리는 데에 삼십 분 정도 걸려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건 보리밥과 들깨칼국수, 각 8000원입니다.
항상 보리밥과 파전을 먹을지, 들깨칼국수를 먹을지 고민합니다. 파전도 정말 바삭하고 크리스피해서 맛있지만 출산 전이라 최대한 건강한 음식들로 주문했습니다.

흥부네 메뉴판흥부네 메뉴판
메뉴판과 갖가지 공지들

보리밥을 시키면 야채들과 보리밥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나옴과 동시에 그릇에 싹 넣은 사진입니다. 상추도 손으로 찢어서 넣어주면 더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후 고추장과 참기름을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흥부네가 좋은 점 1

이런 양념소스 통 주변이 정말 청결하다는 점입니다. 아주머니들이 위생에 무척 신경 쓰시며 이를 통해 음식들도 한층 더 믿음이 갑니다.

보리밥 야채들
보리밥을 시키면 나오는 갖가지 야채들

좋은 점 2

밑반찬들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따로 포장해가지 말라는 경고문구도 있습니다. 특히 저 열무김치의 아삭함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김치는 좀 맵고, 고추무침도 아삭해서 먹을 맛이 납니다.

보리밥 밑반찬
신선하고 맛있는 밑반찬들

좋은 점 3

구수한 된장찌개 조금, 비지찌개 조금이 너무 감칠맛 나게 맛있습니다. 두 숟가락 정도 비빔밥에 같이 넣어 먹어도 비벼먹기 좋습니다.

된장찌개
보리밥 구성메뉴인 비지찌개와 된장찌개

아직 들깨칼국수가 안 나왔지만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들깨칼국수는 정말이지 꾸덕한 맛에 숟가락으로 퍼먹게 되는 맛이랍니다.

보리밥 한상
보리밥 한상.

들깨 칼국수도 싹 비웠는데, 기다리고 있는 팀이 아직 많아서 자리를 일찍 비워줬습니다.

보리밥 한상 클리어
잘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아이스크림까지 하나 사 먹으면서, 오늘의 ‘흥부네 보리밥과 칼국수’ 리뷰를 마칩니다.

돌아오는 길
돌아오는 길

흥부네 총평

1. 집 앞에 먹기 좋은 단골 보리밥, 쌀국수, 파전 맛집
2. 밑반찬 중 열무김치가 너무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3. 청결한 소스통과 위생상태가 마음에 드는 동네맛집


2024.06.01 - [맛집 리뷰] - 대전 신성동 로스터리 카페 흥커피

 

대전 신성동 로스터리 카페 흥커피

이번에 소개할 집은 대전 신성동에서 살던 시절 자주 가던 숨은 보석 같은 맛집, '흥커피' 입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제가 먹어도 향긋하고 고소한 커피맛에 반하여 정말 자주 갔었는데, 이제

review-everydayday.tistory.com

2024.04.22 - [맛집 리뷰] - 도안 린풀하우스 맛집, 장터 돈까스

 

도안 린풀하우스 맛집, 장터 돈까스

대전 도안 18단지 린풀하우스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장터가 열린다. 이것저것 먹음직스러운 것들을 많이 팔지만, 저녁 찬거리를 해결하기에도 좋고 주말에도 먹기 좋은 돈까스를 소개하고자 한

review-everydayday.tistory.com

2024.03.29 - [맛집 리뷰] - [맛집/대전도안] 다로갈비, 돼지석갈비 점심특선

 

[맛집/대전도안] 다로갈비, 돼지석갈비 점심특선

어렸을 적 특별한 날 '집 앞 외식'을 떠올리면 항상 갈비를 먹었던 생각이 생각이 난다. 다행히 지금 집 앞에도 괜찮은 갈빗집이 있어 특별한 날에 가게 됐다. 원래는 갈비를 먹으려고 갔는데, 점

review-everydayda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