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싸이벡스사의 카시트를 구매하여 집에서 언박싱한 내용과 차에 설치하고 첫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구성품과 설치 방법 그리고 50일 된 아기를 태우고 잠깐 돌아본 시승 경험까지 공유해 볼게요.
싸이벡스 카시트 구성품
커다란 박스가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카시트 본품 중량만 14kg가 되니 옮길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성품과 각각의 중요부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카시트 본체 : 모두 결합되어 하나의 본체만 옵니다. 추가상품인 선바이저와 컵홀더는 따로 들어있습니다.
- 허리받침 쿠션 : 아마 신생아용 같은데, 직사각형으로 된 허리쿠션은 50일 된 아이에게는 빼는 게 좋았습니다.
- 직선형 측면보호 (L.S.P) 시스템 : 측면 충돌 시 아이를 보호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본체의 날개처럼 펴주시면 됩니다. 차량 문에서 가까운 곳의 L.S.P 하나만 상시 활성화 하면 됩니다.
- 서포팅 레그 : 지지대 역할을 하는 서포팅 레그가 충돌 시 카시트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제대로 설치 시 초록색 인디케이터가 표시되는 걸 확인해야 합니다.
- ISOFIX 커넥터 : 차량과의 결합용으로, 하나하나 조절을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장착하기 쉬웠습니다.
카시트 설치 방법
싸이벡스 카시트는 설치가 비교적 간단했어요. 먼저 카시트의 기본적인 설치 방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카시트 준비
- 먼저 카시트를 박스에서 꺼내고, 구성품을 확인해 봅니다. 카시트 본체, 쿠션들, 측면보호 시스템이나 아이소픽스, 벨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벨트의 경우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2. 카시트 설치
- 카시트를 차량의 뒷좌석에 놓습니다. 14kg 정도로 제법 무겁기 때문에 허리 조심하세요. 차량 뒷좌석의 안전벨트 체결하는 곳 근처를 보면, 숨겨진 ISOFIX 앵커 포인트가 보일 겁니다. 카시트의 개별 ISOFIX를 늘려서 해당 앵커에 딸깍 소리가 나면서 체결될 수 있도록 확인합니다.
- 카시트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등받이를 끝까지 올린 후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옆에서 아이를 태우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만 조금 익숙해져야겠습니다.
3. 안전벨트 체결
- 카시트의 안전벨트는 서로 어긋나게 크로스 되어 체결되는 방식이라, 어깨부근과 허리 부분의 벨트를 올바르게 미리 준비해 줍니다. 어깨에 닿는 부분엔 패드가 있어서 안전벨트에 의해 아이의 살이 쓸리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 50일 된 아이에게는 허리받침 쿠션까지 있으면 좀 좁은 느낌이어서, 빼주었습니다. 이는 아기의 자세를 더 편안하게 해 줍니다.
4. LSP 시스템 펼치기
- 직선형 측면보호(LSP) 시스템을 펼쳐줘야 합니다. 차량 창문에 가까운 쪽만 펼쳐주면 된다고 합니다. 측면 충격의 힘을 약 25% 감소한다고 하니, 카시트의 날개처럼 생긴 부분을 펴주세요.
5. 서포팅 레그 펼치기
- 다리 놓는 곳에 서포팅 레그고 카시트를 더욱 견고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높낮이를 조절해서 적당히 지지될 수 있도록 펼쳐줍니다. 제대로 펼쳐졌다면, 인디케이터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게 되니 확인해 줍니다.
첫 사용 후기
카시트를 설치한 후, 저희 50일 된 아기를 태우고 잠깐 한 바퀴 다녀봤습니다. 허리 쿠션을 빼고 나니 딱 맞는 크기였으며 아기는 카시트에 앉아도 불편해하지 않았지만, 졸려하느라 오래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카시트를 아기를 잘 지지해 주고, 편안하게 해 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비록 처음이라서 카시트를 돌리고, 안전벨트를 채우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면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싸이벡스 카시트는 설치가 나름 쉽고, 아기의 안전을 잘 지켜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설치 방법을 따라 하시면 아기도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카시트에 태우면 졸려하지만 그만큼 편안한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첫 사용 후기를 마치며, 구매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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