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남선생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감자 호박 수프, 일명 '호감 수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호박을 넣어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이 수프는 가벼운 한 끼로도 좋고, 빵과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서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준비
호감수프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자와 우유, 버터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감자 3개
- 애호박 1/3개
- 양파 1개 (생략 가능)
- 대파 (냉동 절단대파 사용)
- 우유 200ml
- 물 200ml (우유와 물은 1:1 비율)
- 버터 한 조각
- 소금
요리 순서
1. 재료 손질하기
- 먼저 감자의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 어남선생 레시피에서는 채칼을 활용해서 얇게 썰었지만, 저는 빠르게 익히기 위해서 작게 썰어서 냄비에 넣어 주기만 했습니다. 호박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넣어주세요.
- 대파는 냉동 절단 제품으로 사용해서 따로 손질하진 않았습니다. 약 한대 정도를 썰어서 냄비에 넣어주세요. 대파와 버터는 같이 사용하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기 때문에 가급적 버터와 대파는 냄비 안에서 같은 위치에 놓이도록 합니다.
- 감자, 호박, 대파 모두 적당한 두께로 잘 익혀질 정도로만 썰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2. 재료 볶기
- 버터를 넣은 냄비에 대파, 감자, 호박을 같이 볶아주세요. 버터에 파향이 베일 수 있도록 버터 위에 파를 올려서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 약간씩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 여기서 포인트는 냄비에 약간씩 눌어붙게끔 볶아주는 것입니다. 살짝씩 눌어붙은 것들은 디글레이징 과정을 통해 감칠맛을 더해줄 것입니다.
3. 수프 끓이기
- 재료들이 조금씩 눌어붙고, 더 볶다간 타겠다 싶을 때에 물 200ml를 넣어줍니다. 그러면서 냄비에 눌어붙어 있던 재료들을 긁어주면서 디글레이징 해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같은 양의 우유를 200ml 넣어주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물과 우유의 양은 넣는 재료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재료를 더 넣었다면 물과 우유를 추가하면 됩니다.
- 물과 우유의 비율이 1:1로, 모두 넣고 끓여줍니다.
4. 블렌딩
- 모든 재료가 다 익었다면, 핸드 블렌더를 사용해서 곱게 갈아줍니다. 뜨거우니 재료가 얼굴로 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부드러운 수프 질감이 될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블렌더는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갈아줘야 곱게 갈리게 됩니다.
5. 마무리
- 치즈를 1~2장 넣고 풀어지도록 저어줍니다. 이때 소금이나 후추로 약간씩 간을 해줍니다. 완성된 수프는 그릇에 담아서 빵 종류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맛있는 호감수프 완성
호박을 넣어 만든 이 감자 호박 수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어남선생 레시피 덕분에 간단하게 양식의 느낌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수프와 함께 구운 모닝빵이나 베이글과 함께 찍어 먹으니 약간 아웃백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아침에 따뜻한 느낌의 식사로 영양도 챙길 수 있어서 간단한 메뉴로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이 '호감 수프' 한번 만들어보세요! 블렌더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가족 모두 좋아할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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