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이제 39주 차에 돌입한 만삭이지만, 아직도 '뚜비가 먹고 싶데' 라며 음식메뉴를 고르곤 한다.
못 이기는 척 그 소원을 들어주는데, 이번엔 사천탕수육이 당긴다고 하여 중식요리가 맛있는 태성에 다녀왔다.
살이 찌는게 걱정되는지 차 놓고 걸어서 가자고 했는데, 느린 걸음으로 가니 대충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도안 태성
- 대전 도안에 위치한 기본기가 탄탄한 중식집, 저녁에 가면 거의 만석이다.
- 주로 삼선짜장, 짬뽕 그리고 탕수육 위주로 먹어봣는데 매장도, 맛도 깔끔하다.
- 주차장 따로 없음. 빌라 골목 사이사이에 주차가능
주문한 메뉴와 후기
- 삼선짬뽕 10,000원+밥 변경 500원, 사천탕수육 소 22,000원 지불
- 그래도 저녁 늦게 7시쯤 가서 자리가 있었고 음식도 바로 조리되기 시작했다.
- 먼저 나온 사천탕수육, 이게 원래 이렇게 매웠나? 싶은 맛이었다. 원래 매운걸 잘 못 먹긴 하지만 뜨거워서 그런지 더 맵게 느껴졌다.
- 사천짬뽕까지 곁들여 먹으니 더 뜨거워서 더 맵게 느껴졌다. 그래도 밥이랑 말아먹으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다.
태성 총평
- 사천탕수육은 제법 맵다. 만약 먹게된다면 짜장과 같은 음식이랑 먹으면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
- 사천짬뽕도 제법 매우니, 안매운 음식과 조합을 같이해야 할 것 같다. 면보다 밥에 비벼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도안 배스킨라빈스 수목토점
- 다 먹고 매워하다 보니 가는 길에 있는 배스킨라빈스를 자연스레 들리게 됐다.
- 달달한 초코맛이 나는 '아몬드 봉봉'과 '민트 초콜릿칩'을 와플콘으로 추가하여 먹었다.
배스킨라빈스 총평
- 역시 매운 음식 뒤에 아이스크림은 조합이 좋다.
- 매운 음식점 주위에 차리면 장사가 잘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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