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새로 산 솥으로 차돌솥밥을 간편하게 만들어본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해요. 차돌박이와 표고버섯, 부추를 사용한 맛있고 간편한 솥밥 레시피 소개할게요.
재료준비
- 쌀 300g
- 물 360ml (비율 1:1.2)
- 차돌박이 300~400g
- 간장 2T
- 참치액 1T
- 표고버섯
- 부추 한 줌
요리 순서
1. 쌀과 물 준비
- 쌀 300g과 물 360ml를 정확한 비율로 준비합니다. 쌀과 물의 비율은 1:1.2인데, 수분이 많은 재료를 더 넣는다면 물을 줄이셔도 됩니다. 쌀을 마른 쌀로 하느냐, 불린 쌀로 하느냐 궁금했는데 그냥 마음 편한 마른 쌀로 계량하기로 했습니다.
2. 양념 준비
- 쌀에 들어갈 양념도 중요한데, 쯔유를 사용하는 레시피가 아니라 간편하게 간장 2T와 참치액 1T를 사용했습니다. 쌀과 양념을 잘 섞어서 10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3. 고기 볶기
- 솥을 예열하고 차돌박이를 먼저 볶아줍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차돌박이 자체에 기름이 많아서 버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줍니다. 솥밥이다 보니 한입에 먹어야 하는데, 걸리지 않을 정도로만 잘라주세요. 너무 잘게 자르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표고버섯 준비
- 표고버섯은 큐브형태로 작게 다져주세요. 먼저 볶아도 되고, 쌀과 함께 넣어도 됩니다. 저는 간단하게 고기만 볶고 쌀과 표고버섯을 한꺼번에 넣었습니다.
5. 쌀 끓이기
- 쌀과 표고버섯을 넣고 중 약불에서 끓어오를 때까지 천천히 저어줍니다.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새로 산 솥이다 보니 표면에 흠이 나지 않도록 나무로 된 숟가락을 사용합니다.
- 물이 끓으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낮춰 13분 타이머를 작동시킵니다.
6. 데코 준비 (중요)
- 솥밥 레시피의 핵심, 비주얼을 담당할 차례입니다. 부추를 작게 잘라줍니다. 초록색 데코레이션으로 원래는 쪽파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더 잘 어울리지만, 저는 부추를 사용했습니다. 충분히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추 한 줌정도를 다져서 준비해 둡니다.
- 표고버섯 1개도 데코레이션을 위해 잘라줍니다. 표고버섯은 꼭지 일부만 잘라주고 줄기 쪽도 사용해도 됩니다.
7. 뜸 들이기
- 13분 타이머가 울리면, 데코레이션으로 준비한 부추와 표고버섯을 위에 잽싸게 올려줍니다. 다시 뚜껑을 닫고 10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완성 및 후기
솥밥 레시피들을 찾아보면, 내용물을 굽고 꺼내놓았다가 밥이 완성되면 다시 그 위에 올리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쌀과 함께 익혀주는 것이 솥밥의 감칠맛을 더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번거롭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이번에 만들어보니 쌀 300g은 둘이 먹기에 조금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간이 약간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반찬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갓 지은 밥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여러분도 간단한 레시피로 맛있는 차돌솥밥 지어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