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만드는 메추리알 장조림 밑반찬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밑반찬으로 깐 메추리알로 장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론 레시피에는 꽈리고추도 넣고 복잡하기만 한 레시피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표고버섯만 넣고 양념도 간단하게 만들어 손쉽게 만들어 봤습니다. 양념도 간장, 설탕, 물로만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깐 메추리알과 표고버섯만 준비해서 손질하면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습니다. 

• 깐 메추리알 600g
• 표고버섯 3개
• 간장 90ml (반 컵)
• 설탕 2T
• 물 360ml (약 2컵)
• 참치액 2T (선택사항)

깐 메추리알과 표고버섯 준비하기

• 먼저 깐 메추리알 600g을 물에 헹궈줍니다. 요즘엔 굳이 메추리알까지 삶아가면서 껍질을 까는 것보다 아예 깐 메추리알을 사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메추리알을 헹굴 때 노란 물과 거품이 많이 나오므로, 몇 번 헹군 후 재료 손질 전까지 물에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메추리알의 혹시 모를 표면에 묻어있는 불순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표고버섯은 채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표고버섯은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장조림에 넣으면 맛을 더욱 깊게 해 줍니다.

양념 만들기

장조림의 중요한 포인트는 물과 간장, 설탕의 비율입니다. 물 약 2컵(360ml), 간장 반 컵(90ml), 설탕 2T를 계량해 냄비에 넣어줍니다. 추가로 참치액 2T를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림이나 올리고당을 조금씩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참치액은 감칠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사용하면 요리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양념 만들기

장조림 요리 과정

1. 냄비에 계량한 양념을 넣고 끓입니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간장과 설탕이 녹아들어 맛있는 베이스가 됩니다.

2. 양념이 한번 끓어오르면, 물에 담가둔 메추리알의 물기를 털어내고 넣어줍니다. 메추리알에 양념이 스며들어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장조림의 목표입니다.

메추리알과 표고버섯까지 넣기

 

3. 한 번 더 끓어오르면 썰어둔 표고버섯을 넣어줍니다. 표고버섯은 끓으면서 수분을 흡수해 부드럽고 맛있는 식감을 제공합니다. 표고버섯은 간장이랑 만나면 약간의 고기향을 내기 때문에 장조림과도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4. 중약불에서 20분 정도 졸여줍니다. 재료들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더욱 강해집니다. 졸이는 동안 재료들이 충분히 익고 양념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5. 간을 맞추며 졸이는데, 너무 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장조림 국물이 너무 적어지지 않도록 적당히 졸여줍니다. 졸이는 과정에서 양념이 재료에 고루 스며들어야 하므로 불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6. 자주 뒤적거리지 말고 가끔씩만 뒤적여줍니다. 메추리알이 연해져 터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메추리알이 터지면 장조림의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7. 적당한 점도와 색깔, 맛이 나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줍니다. 한 김 식히면 양념이 더욱 재료에 잘 스며들어 맛이 깊어집니다.

 

마무리

한 김 식힌 장조림을 반찬통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깐 메추리알과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을 통해 밑반찬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어보세요! 깐 메추리알은 장조림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고 간편하게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집반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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