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모의 체력 회복을 돕기 위해 소고기를 듬뿍 넣은 무국을 만들어봤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미역국 대신 감칠맛과 영양이 풍부한 소고기 무국을 선택했습니다. 소고기와 무의 조합으로 만든 따뜻하고 담백한 소고기 무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준비
- 소고기 등심 400g (국거리용으로도 사용 가능)
- 무 1/3개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2큰술
- 참치액 1큰술
- 새우젓 1큰술
- 참기름 약간
- 소금 약간
- 대파 1대
소고기 준비
- 먼저 소고기 400g을 준비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등심을 사용했지만, 국거리용 소고기로는 목심살, 앞다리살, 양지살, 우둔살이 좋습니다. 등심은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식감이 좋습니다. 소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리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아줍니다.
- 맑은 국물을 원하면 한 번 데쳐서 사용하지만, 이번에는 소고기 특유의 기름기를 살리기 위해 핏물만 제거했습니다.
무 손질
- 무는 깍둑썰기로 준비합니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보통 두께감이 있는 편형태로 썰어주는게 식감에 좋습니다
- 무의 흰 부분은 매운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줘서 국이나 찌개, 전골 요리에 적합합니다. 파란 부분은 단맛이 강해 무침이나 샐러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소고기 볶기
- 예열된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참기름은 발열점이 낮아 고온에서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소고기가 노릇노릇해지면 국간장 2큰술과 참치액 1큰술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이때 고기와 함께 살짝 볶아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무 넣기
- 고기가 적당히 볶아졌을 때 무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무에서 나온 채즙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부분을 디글레이징하여 국물의 감칠맛을 높여줍니다.
- 무가 살짝 익어갈 때 새우젓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다진 마늘 1큰술도 넣어 마지막 까지 날 수 있는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줍니다.
국물 끓이기
- 물을 적당량 넣고 한 번 푹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 마지막으로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주면 소고기 심심하지 않은 비주얼인 소고기 무국이 완성됩니다.
마무리 하며
완성된 소고기 무국은 따뜻한 밥과 함께 내놓으면 산모를 위한 영양가득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고기를 듬뿍 넣어 체력 회복에 좋고,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돋웁니다. 특히, 무와 소고기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이번 소고기 무국은 산모의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출산 후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채워주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 무국을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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